[fad] 나는가수다 논란, 그리고 일본 지진 피해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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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 ; something that people are interested in for only a short perio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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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건모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제동은 정신과 치료 도중 눈물을 흘리더라는 기사도 나왔다.

나는가수다 본방송을 보면서 저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각종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 개인적인 견해들은 생각 외로 격렬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기 저기서 퍼지고 더해지며 논란은 더 증폭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말 할 수 있는것은 그 비난의 주체들이 전부 다 방송을 제대로 시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
일부 격한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의 글로, 자극적인 내용만 강조하는 기사들만 보고, 캡쳐된 찰나의 순간만 보고서
판단을 내리고 더 무섭게 비판을 했을것이라는 것.

나도 그렇고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가 자유로운 지금, 다들 그 생각과 발언에 책임질 준비도 되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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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서 지진 피해 성금 규모에 대해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강대국이라서 잘 보이려 하는가 라는, 국내 발생 구제역 때의 성금 규모와 비교된다 등 돕지 말자라는 내용의 구구절절한 돌림 댓글까지.

한류스타를 시작으로 큰 액수의 돈들이 척척 기부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기사화되고 퍼지면서 민간단계로까지 내려와 얼마전 캠퍼스에서 일문학과가 부스를 열고 모금운동을 벌이는 것까지 봤다.

물론 지구 전체를 뒤흔든 큰 사건이었고,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고, 바로 옆에서 일어났기에 관심이 더 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일어날 힘이 턱없이 부족했던 아이티 지진때 그들은 과연 꿈쩍이라도 했을런지.

그 때도 사회적 영향력있는 누군가가, 어떤 단체가 돕고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퍼졌더라면 한국은 국제적 기부천사가 되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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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다.
아주 잠깐, 주변의 열풍에 휩쓸리기 전에 진짜 그것이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지, 객관성을 가지는 지,
고로 책임질 수 있는지 정도는 생각해보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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