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왔던 Magnolia 베이커리의 시그니쳐 메뉴
사실은 쵸코컵케이크인 주제에 빨간색 식용색소를 넣어서 많은 이들은 유혹하는 마성의 컵케이크
폭풍우가 몰아치던 2009년 뉴욕에서 맞았던 크리스마스에
가게 한 쪽에 서서 우아함따위 잊고 크게 한 입 베어물었던 그 레드벨벳이
갑자기 그리워져서 최근 꿈에 두번이나 나왔더란다.

그치만 계산을 한 후 점원언니가 초코파우더가 다 떨어진 걸 깜빡하고 있었다며 다른 거 원하냐길래 환불 받고 나왔었다.
그래서 우울함 백만개를 해소하고 싶던 오늘 다시 그 동네에 들러서
귀여운 플라스틱 컵에 포장을 받아서 가게 문을 나섰는데!



그 때 뉴욕에서처럼 한 손에 들고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싶었는데
꺼내기도 힘들어서 그냥 포크로 후벼 파 먹었다 ㅠ.ㅠ
이 가게는 식용 색소를 안 쓴대서 빨갛지 않고 살짝 보이듯이 초코색이다
프로스팅은 크림치즈 맛이 폴폴
나는 크림치즈 별로 안좋아해서
먹기도 전에 비쥬얼이 망가져서
추억의 맛은 그 어떤 걸로도 채울 수가 없어서
그냥 쫌 울적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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