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음식



레드벨벳(Red Velvet)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왔던 Magnolia 베이커리의 시그니쳐 메뉴
사실은 쵸코컵케이크인 주제에 빨간색 식용색소를 넣어서 많은 이들은 유혹하는 마성의 컵케이크


폭풍우가 몰아치던 2009년 뉴욕에서 맞았던 크리스마스에
가게 한 쪽에 서서 우아함따위 잊고 크게 한 입 베어물었던 그 레드벨벳이
갑자기 그리워져서 최근 꿈에 두번이나 나왔더란다.



사는 지역에서 몇 개 있지도 않은 컵케이크 가게 중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두 번째로 꿈을 꾼 바로 다음 날 사러 갔었다.
그치만 계산을 한 후 점원언니가 초코파우더가 다 떨어진 걸 깜빡하고 있었다며 다른 거 원하냐길래 환불 받고 나왔었다.


그래서 우울함 백만개를 해소하고 싶던 오늘 다시 그 동네에 들러서
귀여운 플라스틱 컵에 포장을 받아서 가게 문을 나섰는데!




이게 포장컵이 원래 이런건지 실수로 잘못 넣었는지 컵케이크가 넘어지면서 프로스팅은 처참히......ioi




최선을 다해 살살 걸어서 겨우 버스 탔는데 기사 아저씨 밤길 레이싱......ioi




그 때 뉴욕에서처럼 한 손에 들고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싶었는데
꺼내기도 힘들어서 그냥 포크로 후벼 파 먹었다 ㅠ.ㅠ


이 가게는 식용 색소를 안 쓴대서 빨갛지 않고 살짝 보이듯이 초코색이다
프로스팅은 크림치즈 맛이 폴폴


나는 크림치즈 별로 안좋아해서
먹기도 전에 비쥬얼이 망가져서
추억의 맛은 그 어떤 걸로도 채울 수가 없어서

 
그냥 쫌 울적울적


카페베네 브레첼 드디어 먹었다 음식



신메뉴라고 홍보하길래 궁금해하다가 드디어 먹어봤다
우리동네는 브레첼 구매 시 아메리카노 무료증정 행사 하길래 냉큼ㅋ.ㅋ

 


베이글은 마냥 담백해서 적당히 먹으면 그만 먹고 싶은데 요건 짭쪼롬해서 계속들어간다 @@



소스 고르라길래 제일 잘나가는거 주세요 했더니 준거
그냥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짭쪼롬한 치즈맛 내 입맛에는 크림치즈보다 덜 느끼하고 맛있음*.*



겉은 빠삭한게 속은 폭신폭신!
버터를 발랐는지 손이 쪼꼼 미끄덩하긴 하더라@@


+ 카페베네 원두는 먹을수록 느끼는게 사이드와 함께 먹기 위해 최적화 된 것 같다
그냥 아메리카노만 먹으면 폭풍 신맛인데 브레첼이랑 먹으니까 신맛이 중화되면서 마냥 꼬숩더라
말고도 신맛나는 원두가 과일향이랑 잘 어울린다는 거 생각해보면 주력 사이드인 젤라또랑 와플이 이해가 간다는!
그래도 사이드 안 먹을 때가 더 많아서 그닥 홍홍


++ 폭풍흡입하고 장장 4시간에 걸쳐서 해피무브 지원서 작성 완료했다
경쟁률은 익히 알고 있으니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게 딱 실낱만큼만 기대하야지 히히


비스킷이 되어버린 쿠키 음식

밀가루 중독인가 보다
집에 있던 식빵 다 먹어치우고 김미모어밀가루를 외치다가 결국 쿠키 굽기 시작

항상 만들던 초코칩쿠키보다는 죄책감을 덜 느낄 것 같은 아몬드 슬라이스 쿠키를 만들기로 하고
버터도 다 떨어져서 포도씨유로 대체하자고 생각하니 한결 가벼운 마음 ㅋ.ㅋ
근데 어쩐지 만들고 나니 비스킷이 되었다 하하하
사용한 재료 : 왕계란1개, 설탕 45g, 포도씨유 5g, 박력분 종이컵으로 1.5컵, 베이킹파우더 1/4 Tsp, 아몬드 슬라이스 양껏
(제대로 쿠키를 만드려면 보통크기의 계란을 사용하고, 박력분은 종이컵으로 한컵 가득, 포도씨유 30g을 사용해야 됐었구나....다시 찾아보니까-.-........난 왜 저랬지ㅋㅋㅋㅋㅋ)

1. 계란1개를 푼 후 설탕 45g을 서걱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주다가 포도씨유 5g도 함께 넣는다.

2.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채에 한 번 걸러 1번 재료들과 섞어준다.

3. 주걱으로 계란과 밀가루를 섞을 때는 날을 세워서 뒤적뒤적하면서 섞어줘야 질긴 식감이 나오지 않는다고.

4. 예열하지 않은 후라이팬에 올려주고 제일 약한 불보다 더 약하게 줄여서 뚜껑 덥고 기다린다.
(반죽 배합이 잘못 되서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올렸다-.-)

5.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중간중간 뚜껑에 생긴 물기를 제거해준다.

6. 지켜보다가 밑부분의 색이 어두워질때 티스푼으로 들어올려봐서 깨끗이 떨어지고 바닥이 갈색을 띠면 뒤집어준다.

7. 뚜껑 덮고 또 기다리다가 갈색이 돌고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면 하나 골라서 반으로 갈라본다.
속 밀가루 반죽이 얼룩덜룩 하지않고 뽀얗게 균일하면 다 익은 것 ^*^

8. 후라이팬 한 번 이상의 반죽양이 나오면 찬물등으로 후라이팬을 완벽하게 식힌 후에 다시 구워준다.

계란이 워낙 커서 살짝 계란맛이 나는 것도 같지만 버터도 안들어가고 설탕도 많이 안들어가서
깔끔하고 고소한 맛!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내가 만들어놓고도 신기하더라ㅋ.ㅋ
쨈 바르고 우유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히히

아니지.......
밀가루 중독 끊는 방법 아는 분 좀 알려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fad] 나는가수다 논란, 그리고 일본 지진 피해 성금

+
fad ; something that people are interested in for only a short period time


++
결국 김건모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제동은 정신과 치료 도중 눈물을 흘리더라는 기사도 나왔다.

나는가수다 본방송을 보면서 저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각종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 개인적인 견해들은 생각 외로 격렬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기 저기서 퍼지고 더해지며 논란은 더 증폭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말 할 수 있는것은 그 비난의 주체들이 전부 다 방송을 제대로 시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
일부 격한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의 글로, 자극적인 내용만 강조하는 기사들만 보고, 캡쳐된 찰나의 순간만 보고서
판단을 내리고 더 무섭게 비판을 했을것이라는 것.

나도 그렇고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가 자유로운 지금, 다들 그 생각과 발언에 책임질 준비도 되어 있는지.


++
항간에서 지진 피해 성금 규모에 대해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강대국이라서 잘 보이려 하는가 라는, 국내 발생 구제역 때의 성금 규모와 비교된다 등 돕지 말자라는 내용의 구구절절한 돌림 댓글까지.

한류스타를 시작으로 큰 액수의 돈들이 척척 기부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기사화되고 퍼지면서 민간단계로까지 내려와 얼마전 캠퍼스에서 일문학과가 부스를 열고 모금운동을 벌이는 것까지 봤다.

물론 지구 전체를 뒤흔든 큰 사건이었고,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고, 바로 옆에서 일어났기에 관심이 더 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일어날 힘이 턱없이 부족했던 아이티 지진때 그들은 과연 꿈쩍이라도 했을런지.

그 때도 사회적 영향력있는 누군가가, 어떤 단체가 돕고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퍼졌더라면 한국은 국제적 기부천사가 되었을텐데 말이다.


++++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다.
아주 잠깐, 주변의 열풍에 휩쓸리기 전에 진짜 그것이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지, 객관성을 가지는 지,
고로 책임질 수 있는지 정도는 생각해보자는 거지.


던킨 블루베리 베이글 &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음식

소화불량 주제에 밥보다 빵이 좋다
느끼하고 자극적인 건 싫고 싸고 맛좋은 던킨 베이글로 점심 해결

커피는 새로 생긴 탐앤탐스에서. 무엇보다 아메리카노가 리필이 된다기에!

탐앤탐스 리필 규정은 동일매장, 3시간 이내, 영수증 지참
사용했던 컵에만 리필 가능하고 Tall은 500원 Grande는 1000원 추가지불

던킨 블루베리 베이글에는 블루베리가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좋다
가로 단면으로 잘랐으면 더 적나라하게 보였을텐데ㅠㅠㅠㅠㅠ 아쉽다ㅠㅠ

겉은 바게트보다 더 바삭하지만 속은 꽉 차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그게 바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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